[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손성태 감사원 공익감사청구 자문위원(前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수석전문위원·도시공학 박사)이 “안 되는 게 어딨어”(박문각) 책을 펴냈다.
손성태 박사는 7세에 양친 부모를 여의고 동자승과 초등학교 급사를 거치면서도 꿈을 잃지 않았던 그는 공주사대 수학과를 나와 중학교 수학선생을 하면서 입법고등고시에 합격(3회 차석)하는 등 입지전적인 인물로 알려지고 있다.
손 박사는 국회사무처에서 30여년 가까이 근무하는 동안 주택,토지,건설 교통관련 법률 및 예산심의 업무를 담당하며 ‘국회속의 작은 거인’이란 닉네임을 듣기도 했다. 그동안 건설관련저서 30여 권과 3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부동산 관련 법제 분야의 전문가로서‘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인물이다.
이 책에서 그는 행정수도 이전문제로 온 나라가 시끄러울 때, 수도 이전은 입법· 행정· 사법부가 같이 옮겨야 시너지 효과가 있다고 지적하고 세 곳에 각각 분산된 남아공의 사례는 지역균형개발 문제가 아니라 정치적 산물로서 우리에게 적용할 수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또한 규제개혁과 관련해 토지용도를 규정하고 있는 법률들이 관장부처마다 다르고 이렇다보니 중복지정문제, 절차의 복잡이 따르므로 토지 법제를 성격과 기능에 맞게 통합 정비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던 그의 경험담을 소박한 필체로 엮은 회고록이다.
손성태 박사는 공주사대 수학과를 나와 서울대 환경대학원 도시계획학 석사, 홍익대 공대대학원 도시공학 박사학위를 받고 제3회 입법고등고시에 합격(차석),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수석전문위원(차관보급), 중앙건설 기술심의위원, 신 행정수도 건설추진위원회 자문위원을 거쳐 현재 감사원 공익감사청구 자문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폭 넓은 활동을 하고 있다.
손 박사는 ▲홍조근정훈장(1998.12.) ▲황조근정훈장(2004.06.) ▲‘직장과 사회에서 닮고 싶고 되고 싶은 사람’으로 선정 ▲‘21세기를 향한 신지식인 사례집’에 수록(1999.11.) ▲이달의 법제인으로 선정, 법제처‘법제’에 수록(2003.02.)된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