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대기자] 항공산업 정상화 수요에 발맞춰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 추진을 통해 항공 일자리 5000여 명을 신규 채용한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항공 일자리 취업 지원센터 중심으로 다양한 항공 특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근 항공 수요 회복으로 전국 공항의 업무가 정상화되고 항공사가 적극적으로 인력과 기재 확충에 나서면서 항공산업 분야에서 올해 말까지 약 5000여명 규모의 신규 채용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러한 항공산업 채용 수요에 발맞춰 국토부는 항공 일자리 취업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항공 특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지역별 릴레이 멘토링’을 확대 운영해 전국 항공 관련 대학을 대상으로 수도권과 지역 간 항공 분야 채용 정보 불균형을 해소에 나선다. 또 ‘공항 상주기업 채용의 날’을 월 1회(채용의 날) 및 상시(1:1 기업 맞춤형 지원) 개최하기로 했다. 구직자와 전국 공항 내 상주기업 및 항공 분야 중소기업 간 채용의 장을 마련해 일자리 매칭을 지원할 예정이다.
5월부터는 ‘항공 일자리 MEET-UP’ 행사를 새롭게 추진한다. 청년 구직자와 국적항공사(인사담당자와 직무분야별 현직자) 간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기업별 취업 정보를 제공한다. 작년부터 시행 중인 공공분야 청년 인턴 사업을 올해에는 항공 분야로 확대한다. 34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4월부터 공모해 6월부터 국적항공사를 포함한 주요 기업의 사업장에서 270명에게 직무별 인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기업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에어프레미아, 이스타항공, 한국공항, 에어코리아, 제이에이에스, CAE코리아, 해서 총 12개 사이다. 참여 청년에게는 기본소양 및 직무별 특화 교육을 통해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일정 기간 실무 업무 경험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를 통해 항공 일자리 취업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항공산업 JOB FAIR(9월 말, 인천공항 개 최예정)’, 1:1 상시 맞춤 취업 상담, 취업역량 강화 특강, 청년x항공업계 상생 간담회, 현직자 직무소개 e-매거진, 기업탐방, 현장 채용 등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부 이윤상 항공정책실장은 “항공 일자리 취업 지원센터를 활용해 보다 많은 예비항공인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항공산업 분야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본인들이 가진 역량을 펼칠 기회를 갖도록 실효성 있는 취업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