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강은주 기자] 임기근 조달청장이 15일 취임 후 처음으로 본청 부서장, 전국 11개 지방청장 등 과장급 이상 전체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주요 업무성과를 되짚어 보고, 올해 조달업무 핵심 목표인 ‘민생경제 활력 제고 지원(중소·벤처 혁신기업의 벗)과 기본에 충실한 공공 조달 구현(Back to the Basic)’을 위한 중점 추진 과제들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 청장은 민생경제 회복, 역동 경제 구현 등 2024년 경제 정책 방향을 뒷받침하기 위해 “조달 정책을 속도감 있게 이행하고 조달 기업 및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할 것”을 주문하고 ‘체감·현장·행동·속도’의 네 가지 업무추진 방식을 강조했다.
임 청장은 또 “고물가·고금리 장기화로 내수·민생이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조달사업의 차질 없는 집행과 함께 구조적인 조달 환경 변화에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면서 “조달청 전 직원이 맡은 업무에 ’내 일처럼‘ 임하며 조달 현장 규제 혁파와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굴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조달청은 60조원 규모의 조달계약을 비롯해 원자재 비축 및 시설 공사 발주 지원사업을 합쳐 역대 최대인 86조원의 조달사업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