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대기자] LH가 청년 1순위 및 자립 준비 청년 전세 임대를 연중 수시모집에 들어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연말까지 청년 및 자립 준비 청년을 대상으로 전세임대주택을 수시 접수받는다.
전세임대주택은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고객이 거주를 원하는 주택을 직접 찾으면 LH가 주택 소유자와 전세 계약을 체결한 뒤 이를 입주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제도이다. 보증보험 가입을 통해 보증금 회수에 대한 안전성이 확보돼 금년 대학 입학예정자 등 다양한 유형의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청년 1순위 전세 임대는 혼인 중이 아닌 무주택자로서 대학생, 취업준비생, 19세 이상 39세 이하인 자 중 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보호 대상 한부모가족인 경우 신청 가능하다. 전세보증금은 수도권 기준 1억 2000만원, 광역시 9500만원, 기타지역 85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입주자는 100만원의 입주자 부담 보증금과 지원 금액(전세금에서 입주자 부담 보증금을 제외한 금액)에 대한 금리(연 1~2%)를 월 임대료로 부담한다. 최초 임대 기간은 2년으로 최초 임대 기간 경과 후 재계약 기준 충족 시 2년 단위로 4회 재계약 할 수 있다.
자립 준비 청년 전세 임대는 혼인 중이 아닌 무주택자로서 ‘아동복지법’ 제16조 및 제16조의3에 따라 가정위탁 보호조치가 종료되거나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한 지 5년 이내인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전세보증금과 월 임대료는 청년 1순위와 동일하나 월 임대료의 경우 22세 이하인 경우는 무이자, 전세임대주택 거주 5년 이내는 50% 감면 적용된다. 최초 임대 기간은 2년으로 최초 임대 기간 경과 후 재계약 기준 충족 시 2년 단위로 14회 재계약 가능하다.
올해 연말까지 LH청약플러스(apply.lh.or.kr)에서 온라인으로 수시 청약 접수 가능, 4주~6주간의 자격 검증 절차를 거쳐 당첨자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세임대 콜센터(1670-0002)를 통한 전화 상담도 가능하다. LH 관계자는 “최근 수요 증가 추세를 감안해 올해에는 전세 임대 공급 물량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