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도로공사-경찰청…고속도로 지정차로 위반 집중단속
  • 유경열 대기자
  • 등록 2023-11-03 12:57:04

기사수정
  • 화물차·버스 등 대형차량…경찰순찰차량 배치

고속도로에서 드론이 단속 활동을 하고 있다.


[대한건설신문 유경열 대기자] 도로공사가 고속도로 지정차로 위반 집중단속에 들어갔다.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올 연말까지 경찰청과 합동으로 화물차, 버스 등 대형차량의 고속도로 지정차로 위반 집중 단속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고속도로를 주행하는 소형차는 왼쪽 차로, 화물차·버스 등 대형차는 오른쪽 차로로 주행해야 하고 1차로는 앞지르기 시에만 이용해야 한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고속도로 지정차로 위반 신고 건수가 월평균 500건에 이르는 등 1차로 정속주행 및 대형차량이 상위 차로를 주행하는 법 위반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승용차에 비해 주행속도가 낮고 차체가 큰 대형차량이 지정차로를 위반 할 경우 속도 편차로 인해 교통 흐름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뒤따르던 소형차량의 시거를 방해해 자칫 대형 추돌사고로 연결될 우려가 있다. 9월 말 기준 지정차로 위반 신고 4473건, 범칙금 4~5만원, 벌점 10점이 부과된다.


이에 공사는 경찰청과 함께 안전 순찰차 및 경찰순찰차를 지정차로 상시 위반구간에 집중 배치해 단속을 강화하고 취약 시간대 사이렌을 활용한 알람 순찰도 병행한다. 특히 지정차로 준수를 위한 드론 약 400대를 추가 투입해 순찰 활동을 견고하게 한다. 지정차로 위반 집중단속 메시지를 도로 전광표지(VMS), 플랜 카드 등에 지속 표출해 운전자의 교통법규 준수를 유도할 계획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가을 행락 철로 교통량이 증가하는 11월에는 법규 위반 빈도가 늘어나 교통사고가 증가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지정차로 준수 등 안전운전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유경열 대기자의 쓴소리단소리
 초대석/이사람더보기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터뷰/송명기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 회장 “국내 건설엔지니어링 산업의 지속 성장과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합리적인 대가 체계와 적정 대가 지급’이다. 이는 우리 업계의 고질적인 수익성 문제와 젊은 엔지니어의 외면에 따른 고령화를 해소할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이다. 협회는 관련 연구를 통해 정책적·...
  2. 전문건설협회 서울시회, ‘중재법’ 강습회…600여명 참석 ‘대성황’ 대한전문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회장 노석순)는 24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약 600여 명의 회원사 대표자 및 안전 관리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중대재해처벌법 강습회’를 개최,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서울지방고용노동청·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 전문 강사를 초빙해 진행된 설명회...
  3. 대한기계설비산업연구원 김승기 원장 취임 대한기계설비산업연구원(이사장 조인호)은 22일 강남구 청담동 기계설비건설회관 대회의실에서 제3대 김승기 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취임식에는 기계설비산업연구원 조인호 이사장(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회장),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강석대 고문, 이상일 고문, 정달홍 명예회장, 박장호 국회...
  4. 힐스테이트, ‘아티제’와 브랜드 콜라보 팝업…특별 경험 선사 현대건설이 라이프 스타일 카페 브랜드 ‘아티제(artisée)’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힐스테이트 입주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단지의 힐스 라운지(HILLS LOUNGE)에서 입주 고객 대상으로 ‘힐스테이트 X 아티제’ ...
  5. 김일환 안전관리원장, 낙동강하구둑 안전진단 ‘현장 행보’ 김일환 국토안전관리원 원장은 26일 관리원이 지난 3월부터 정밀안전진단을 수행하고 있는 부산광역시 사하구 낙동강하구둑을 찾아 하구둑 시설물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하는 등 ‘현장 행보’를 나섰다. 낙동강하구둑은 1987년 11월 준공, 37년이 지난 시설물로, 관리원의 정밀안전진단 전담 시설물이다. 하...
한국도로공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