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사람/ 박영빈 건설공제조합 이사장의 ‘1963, 10, 21 기억’
  • 유경열 기자
  • 등록 2023-01-03 16:34:44
  • 수정 2023-08-14 12:31:48

기사수정
  • “창립 60년…'첫 마음' 자세로 100년 향한 도약 원년 만들 터”


[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건설공제조합이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이했다. 조합은 조합원과 건설업계를 위한 처음의 마음을 바탕으로 100주년을 향한 도약의 원년으로 규정하고 힘찬 출발을 선언했다. 박영빈 건설공제조합 이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급변하는 국내외 경영환경은 위기이자 곧 기회”라면서 “초심을 바탕으로 조합원과 건설산업을 발전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자”고 전했다.

 

박 이사장은 창립 60돌을 맞이하는 2023년을 조합 100주년을 향한 도약의 원년이라고 규정했다. 금융위기가 실물시장까지 확대되고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가 임박한 가운데 안으로는 조직 재정비, 영업 전략 다변화와 신 성장 동력 확보를 통한 미래 대비를 강조했다. 또 밖으로는 현실화하고 있는 경기침체의 파고를 넘어 조합원과 건설산업을 위한 헌신적인 노력과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강조했다.

 

먼저 1963년 10월 21일 조합 창립총회를 상기하면서 조합원들과 건설산업 발전을 위한 ‘첫 마음’을 강조했다. 박 이사장은 “건설업계의 경제활동을 자주적으로 뒷받침하는 조합이 돼 건설업계가 건전한 발전을 이루어 나아갈 수 있는 모체가 되어 달라”는 60년 전의 절절한 외침을 다시금 가슴속에 새기고, 조합원들의 위기 극복을 위해 전 임직원이 똘똘 뭉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건설금융기관으로서 공신력을 지키기 위한 유동성 확보와 위험 관리를 강조했다. 박 이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속적 모니터링과 사전·사후 관리를 통해 조합원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고, 조합 손실의 최소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 이사장은 끝으로 “조합원을 찾아가는 적극적 영업문화 정착과 조합원 편의 중심의 고도화된 업무시스템 오픈, 영업점 개편에 따른 새로운 영업 시스템 안착 등을 통해 변화와 혁신의 노력을 지속 하겠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대한민국 건설산업의 동반자이자 조합원들의 버팀목으로 60년을 일궈 온 조합의 역사와 역량을 강조하면서 “차가운 머리로 조합의 길을 고민하는 동시에 뜨거운 가슴으로 조합원들과 건설업계를 걱정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현실적 방도 마련을 위해 끊임없이 움직이겠다”고 다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유경열 대기자의 쓴소리단소리
 초대석/이사람더보기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초대석 / 김종서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이사장 직무대행 지난해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이하 조합)이 창립 이래 역대 최대 32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2022년 당기순이익 282억 원보다 무려 15.1% 증가한 수치다. 또 좌당 3만 3030원(1좌당 109만 2000원)의 지분가 상승으로 조합원에 수익 환원시켰다. 부동산 PF 위기·공사원가 급등·고금리 등 건설경기 ...
  2. 박상우 국토부 장관의 ‘공직 자세’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의 ‘현장 행정’에 건설업계가 지지와 함께 박수를 보내고 있다. 박 장관은 힘들어하는 건설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듣고, 또 변화무쌍한 건설시장을 확인하기 위해 건설단체들과 끊임없는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 PF 위기·미분양 적체·공사원가 급등·고금리 ...
  3. 인터뷰/송명기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 회장 “국내 건설엔지니어링 산업의 지속 성장과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합리적인 대가 체계와 적정 대가 지급’이다. 이는 우리 업계의 고질적인 수익성 문제와 젊은 엔지니어의 외면에 따른 고령화를 해소할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이다. 협회는 관련 연구를 통해 정책적·...
  4. 현대건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4년 연속 수상 현대건설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Award 2024)’에서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의 조경작품 ‘티하우스(Natural Tea House)’와 ‘작가정원(THE H Garden)’으로 각각 ‘위너’에 선정됐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부터 개최된 독일을 대표하는 디자인 공모전이다. 이 어...
  5. 제언 / 박희대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 정부의 스마트 건설기술 활성화 유도를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스마트 건설기술의 활용은 발주 및 입찰제도의 제약, 건설기업의 인식과 활용도 차이 등으로 인해 한계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리 건설산업 차원의 스마트 건설기술 도입을 촉진하고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적용 가능한 스마트 건설기술의 개념과 범위에 대한 ...
한국도로공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