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은 8일 신축건축물 에너지성능 평가 등 건설 분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유엔(UN) 산하 조직인 국제 건물·건설협의체(Global ABC)에 가입했다.
국제 건물·건설협의체(Global ABC:Global Alliance for Buildings and Construction 이하 협의체)는 환경 분야의 국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유엔환경계획(UNFP) 산하 조직이다. 탄소중립을 공통비전으로 한 국가, 지방정부, 공공기관, 협회, 연구기관 등 37개국 256개 회원이 가입돼 있다. 협의체는 매년 건물 및 건설 분야의 글로벌 현황보고서를 발간하고, 부문별 탄소배출 통계와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위한 국제 가이드라인도 제시하고 있다.
관리원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 민간 그린리모델링 이자 지원사업, 기존건축물 에너지 성능개선 사업, 신축건축물 에너지성능 평가 등 건물·건설 분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협의체 가입을 승인받았다. 관리원은 협의체 가입에 앞서 지난달에는 이집트 샤름 엘 세이크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 참석해 ‘그린리모델링 활성화 정책 및 효과’를 주제로 발표를 한 바 있다.
김일환 원장은 “관리원은 앞으로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을 비롯해 기존건축물 에너지 성능개선 사업, 신축건축물 에너지성능 평가 등 건물·건설 분야 온실가스 감축에 온 힘을 다 하겠다”말하고 “협의체 가입으로 건축물 부문 탄소배출 저감과 관련한 정책 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