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대기자] 기계설비조합이 김형렬(사진) 한국주택협회 상근부회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이사장 이용규)은 26일 기계설비건설회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 김형렬 한국주택협회 상근부회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 하는 등 202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과 비상임감사 연임안을 심의·의결했다. 조합은 2023년도 선진 금융·보증기관 기반 구축, 업계 가치 증진의 사업계획과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필수 추진사업 외 전반적인 긴축 편성으로 전년도 예산대비 약 9% 감소된 예산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용규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조합은 무디스 해외신용등급 A3를 획득해 해외보증사업을 본격화하는 등 보증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수익형 부동산을 매입해 조합 역사상 최초로 자산1조원의 목표를 달성했다”말하고 “앞으로 더욱 정진해 보증영업 활성화를 통해 영업 외연을 넓히고 제도적 변화에 대응, 영업역량을 극대화 하는 한편 자금운용을 고도화해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 하겠다”고 덧붙였다.
새로 도입된 임원추천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선임된 이사장에는 現 한국주택협회 김형렬 상근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김 이사장 임기는 2022년 11월 1일부터 2025년 10월 31일까지 3년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비상임감사로 재임 중인 현 ㈜화인메컨 허용주 대표이사에 대한 비상임감사 연임안도 원안대로 의결했다.
김형렬 신임 이사장은 “조합원의 원활한 수주를 지원하고 신뢰를 뒷받침하는 보증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협회와 함께 정책 개선과제의 성공적 이행으로 조합원과 조합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김 이사장은 연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 기술고시(제21회)출신으로 국토교통부에 입문, 대변인, 도로정책관, 기술안전정책관, 국토정책관, 수자원정책국장, 건설정책국장, 새만금개발청 차장, 한국주택협회 상근부회장 등 요직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