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도로공사, 5억불 글로벌채권 발행 ‘성공’
  • 유경열 대기자
  • 등록 2022-05-12 15:59:20

기사수정
  • 당초 금리보다 0.35%p 낮은 연 3.625% 결정
    어려운 투자여건 속에서…3년간 51억 원 절감


 


[대한건설신문 유경열 대기자] 도로공사가 美 증시폭락 등 어려운 투자여건 속에서 자금조달을 이루는데 성공했다. 한국도로공사(사장 김진숙)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11일 USD 5억불 한화 약 6375억원 규모의 3년 만기 글로벌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채권금리는 당초 제시했던 T+1.2% 보다 0.35%p 낮은 연 3.625%(T+0.85%)로 결정됐다. 동일 조건의 국내채권과 비교했을 때 3년간 약 51억원의 금융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美 증시폭락 등 어려운 투자여건 속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글로벌 채권발행에 성공한 도로공사는 투자자들로부터 AA급 국제신용등급을 바탕으로 높은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발행금액인 5억불의 6배가 되는 30억 불까지 투자 수요를 모았다. 그 중 아시아 투자자는 64%, 유럽은 25%, 미국은 11%를 차지했다. 투자자 유형별로는 ▲자산운용사 38% ▲중앙은행 및 국부펀드 31% ▲은행 16% ▲보험사 13% ▲기타 투자자 2%로 양질의 투자자로 평가받는 중앙은행 및 국부펀드의 비중을 최대한 확보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최근 심한 변동성으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세계 금융시장 모니터링을 통해 성공적인 자금조달이 가능했다”며 “아시아, 유럽, 미국의 투자자들의 높은 신뢰도와 지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유경열 대기자의 쓴소리단소리
 초대석/이사람더보기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터뷰/송명기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 회장 “국내 건설엔지니어링 산업의 지속 성장과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합리적인 대가 체계와 적정 대가 지급’이다. 이는 우리 업계의 고질적인 수익성 문제와 젊은 엔지니어의 외면에 따른 고령화를 해소할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이다. 협회는 관련 연구를 통해 정책적·...
  2. 전문건설협회 서울시회, ‘중재법’ 강습회…600여명 참석 ‘대성황’ 대한전문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회장 노석순)는 24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약 600여 명의 회원사 대표자 및 안전 관리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중대재해처벌법 강습회’를 개최,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서울지방고용노동청·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 전문 강사를 초빙해 진행된 설명회...
  3. 대한기계설비산업연구원 김승기 원장 취임 대한기계설비산업연구원(이사장 조인호)은 22일 강남구 청담동 기계설비건설회관 대회의실에서 제3대 김승기 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취임식에는 기계설비산업연구원 조인호 이사장(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회장),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강석대 고문, 이상일 고문, 정달홍 명예회장, 박장호 국회...
  4. 힐스테이트, ‘아티제’와 브랜드 콜라보 팝업…특별 경험 선사 현대건설이 라이프 스타일 카페 브랜드 ‘아티제(artisée)’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힐스테이트 입주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단지의 힐스 라운지(HILLS LOUNGE)에서 입주 고객 대상으로 ‘힐스테이트 X 아티제’ ...
  5. 김일환 안전관리원장, 낙동강하구둑 안전진단 ‘현장 행보’ 김일환 국토안전관리원 원장은 26일 관리원이 지난 3월부터 정밀안전진단을 수행하고 있는 부산광역시 사하구 낙동강하구둑을 찾아 하구둑 시설물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하는 등 ‘현장 행보’를 나섰다. 낙동강하구둑은 1987년 11월 준공, 37년이 지난 시설물로, 관리원의 정밀안전진단 전담 시설물이다. 하...
한국도로공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