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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관리원, 건설참여주체별 ‘안전 가이드라인’ 제시
  • 유경열 기자
  • 등록 2021-12-29 12: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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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주·감리·시공·근로자 등 역할 명확히 해


 


[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건설 참여주체별 안전역할과 의무를 명확히 한 안전 가이드라인이 제시됐다.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와 국토안전관리원(원장 박영수)이 건설현장의 사고예방을 위한 ‘건설안전 가이드라인’을 마련, 30일부터 배포한다.


 


그동안 건설안전 가이드라인은 발주자, 감리자, 시공자, 근로자 등 다양한 건설공사 참여주체의 안전의무 등을 충분히 담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새로 제작한 가이드라인은 이를 개선해 발주자,  감리자, 시공자, 근로자 등 참여 주체별로 1권씩, 모두 3권으로 세분화 하고 주체별 안전 역할과 의무를 명확히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건설안전 가이드라인 제작을 위해 국토부와 관리원은 ‘건설공사안전관리종합정보망’(CSI)에 축적돼 있는 건설사고사례 중 100건의 주요 사례를 분석, 공사참여 주체가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들을 도출했다. 이를 현장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삽화도 곁들였다.


 


가이드라인은 30일부터 CSI(www.csi.go.kr)의 ‘알려드립니다(건설안전 라이브러리)’에서 PDF 파일로 내려 받아 이용할 수 있다. 내년 1월에는 책자로 제작, 유관기관과 건설현장에 배포될 예정이다. 국토부와 관리원은 향후 발생하는 사고사례, 안전제도 개선사항 등을 반영, 가이드라인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박영수 원장은 “새로 제작한 건설안전 가이드라인은 근로자 대상 안전교육은 물론 발주자(감리자)와 시공자의 건설현장 안전관리에도 유용하게 활용, 건설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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