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국토안전관리원(원장 박영수·오른쪽)은 17일 진주본사에서 한국노인인력개발원(원장 김미곤)과 고령인구를 활용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소규모취약시설 안전 확보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 내년부터 전국 사업으로 시행되는 ‘시니어 국민생활시설 점검원 일자리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시니어 국민생활시설점검원은 관리원과 보건복지부, 노인인력개발원 등이 각 자치단체와 협업해 추진하는 노인적합 일자리사업이다. 점검원은 관리원이 개발한 ‘시설물 자율안전점검 앱’을 활용해 경로당, 전통시장 등에 대한 주 15시간 안전점검 활동을 하는 대신 소정의 급여를 지급받는다.
관리원과 노인인력개발원은 올해 시니어 국민생활시설 점검원을 양성해 경남지역의 소규모 취약시설을 점검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시범사업에 참여해 우수한 활동을 벌인 점검원들을 표창하는 ‘시니어 점검원 경진대회’도 함께 열렸다. 총 42명의 점검원에게 최우수상, 우수상, 모범상을 시상하는 한편 10명의 점검원에게는 안전수기 대상, 장려상을 각각 수여했다.
박영수 원장은 “시니어 국민생활시설점검원은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지속적인 일자리 사업으로서 내년 전국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