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금 환급보증 (RG, Refund Guarantee)
조선업체가 선주로부터 선수금을 받기 위해 필요한 금융회사의 보증. 조선업체가 선박을 제 시기에 건조하지 못하거나 파산했을 경우, 선주(船主)로 부터 받은 선수금을 은행이 대신 물어주는 지급보증을 말한다. 즉, 조선업체가 배를 적기에 납품하지 못하게 되면 선박회사는 피해를 보게 되고, 이때 보증을 선 보험공사나 은행이 대신 피해액을 지불하는 것 이다. 선주는 은행으로부터 RG 발급을 확인한 후 대금 지급을 시작하고, 조선업체는 지급받은 자금으로 원자재를 구매함으로써 선박제조에 들어가게 된다. 은행의 입장에서 RG 인수액의 경우 전액 위험 가중자산으로 설정되므로, 금융회사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낮출 수 있는 반면, 조선 업체가 선박을 적시에 공급하지 못해 금융회사들이 대신 지급할 경우 손익계산서에 손실로 설정된다. 한편 국내 조선회사는 선주로부터 배를 수주받을 경우 통상적으로 전체 선박제작대금의 50~70%를 선수금으로 받는다.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 (LCR, Liquidity Coverage Ratio)
한 달 기준의 국채 등 고유동성 자산을 순현금유출로 나눈 비율. 국채 등 현금화하기 쉬운 자산의 최소 의무보유비율을 말한다. 이는 금융위기 시 자금인출사태 등 심각한 유동성 악화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은행이 당국 지원 없이 30일간 자체적으로 견딜 수 있도록 규정한 것으로, 이 비율이 높으면 유동성 위기가 발생했을 때 그만큼 오래 견딜 수 있다. 바젤은행감독위원회 (BCBS)는 2013년 1월 6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의 국제결제은행(BIS) 에서 은행의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 도입 시한을 당초 2015년에서 2019년으로 4년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슬리포노믹스 (Sleeponomics)
수면(Sleep)과 경제학(Economis)의 합성어로, 최근 불면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급속히 성장하는 수면산업. 초기의 단순 침구류에서 최근 피트니스밴드, 아로마용품, 수면센서, 수면카페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
프레너미(Frenemy)
친구(friend)와 적 (enemy)의 합성어로 이해관계로 인한 전략적 협력관계이지만 동시에 경쟁관계에 있는 것을 의미한다.
오픈 프라이머리(Open Primary)
당내 경선제의 한 유형으로 대선, 총선, 지방선거 등에서 선거후보자를 선출할 때 일반 국민이 직접 참여해 선출하는 방식이다. 후보자 선출권을 소속정당의 당원에만 국한하지 않고 일반 국민으로 확대하는 것으로 국민의 선거참여를 확대하여 민주주의를 실현한다는 면에서는 긍정적이나 정당정치가 어려워진다는 부정적인 면도 있다.
비용편익분석(BC분석, Cost-Benefit Analysis)
여러 정책대안 가운데 목표달성에 가장 효과적인 대안을 찾기 위해 각 대안이 초래할 비용과 편익을 비교·분석하는 기법으로 예비타당성조사 등 공공투자사업의 타당성 분석시 주로 활용된다. 사업 시행으로 수반되는 장래의 편익과 비용을 현재가치로 환산하여 총편익을 총비용으로 나눈 비율이 1 이상이면 경제적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한다.
종합평가법 (AHP분석, Analytical Hierarchy Process)
의사결정 목표 또는 평가기준이 다중적인 경우, 이를 세부 요인으로 계층화하여 세부 요인별 상대적중요도 비교 등을 통해 세부 요인들을 순위화시키는 기법으로 정량적 요소와 정성적 요소를 동시에 고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BC분석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통상적으로 AHP가 0.5 이상이면 사업시행이 미시행보다 바람직한 것으로 해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