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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문건설협회 서울시회 ‘솔루션센터’…코로나19 극복 ‘큰 힘’
  • 유경열 기자
  • 등록 2020-04-01 14:49:17
  • 수정 2023-06-29 12: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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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림 회장 공약이행…협회가치 ‘UP'
  • 법률·세무·노무·분쟁 등 답답함 풀어줘
  • 회원사 크고 작은 민원 3,800건 해결
  • 변호사·전문가 위촉…상담 전문성 강화


[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전문건설협회 서울시회가 운영하는 ‘솔루션센터’가 코로나19 피해확산을 막기 위해 극복 프로젝트를 가동, 회원사들의 고민과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는가 하면 회원들의 기댈 언덕이 되어주고 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서울시회 ‘솔루션센터’는 지난 2017년 이재림 회장(사진) 취임 당시 공약사업이다. 법률·세무·노무·공사·계약분쟁 등 회원사들의 억울함과 답답함을 풀어주기 위해 개설한 통합민원창구이다. 회원들이 편안하게 협회를 가까이 할 수 있는 ‘친정 같은 서울시회’를 만들겠다는 이 회장의 의지가 담겨 있는 곳이다. 때문에 이 회장은 건설업계 애로사항부터 협회 전반적인 문제까지 회원사들에게 물어보고 또 협회 서비스 품질을 직접 확인하는 등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다.

 

회원사와 소통·공감을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는 솔루션센터는 그동안 법률자문단·계약자문단 연계상담 등을 통해 약 3,800건에 달하는 민원을 해결했다. 또 그 결과에 대해 feedback을 실시, 미진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보완하는 등 최상의 서비스가 지원될 수 있도록 조직을 집중하고 있다. 이 가운데 눈에 띠는 것은 공공 발주기관에서 발주한 공사 중 계약사항에 명기되지 않은 국민연금·건강보험료·추가공사비용을 회원사가 부담하도록 요구해 솔루션센터가 직접 나서 사후정산 받도록 조치한 사안이다. 또 지자체에서 발주한 하도급공사에서 보도철거 과정서 드러난 오염토의 철거비용을 계약금액 조정(추가)으로 이끌어내는 등 ‘동분서주’하고 있다.

 

솔루션센터에는 아파트공사 입찰 공고시 공사업체 참가자격에 대한 발주자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 과정에서 소규모복합공사·부대공사에 대한 법적근거와 개념을 공동주택 관리소장에게 인지, 상당수를 전문공사 발주로 이끌어 내는 성과를 올렸다. 이를 계기로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서울시회와 손을 잡고 주택관리사 직무교육과 발주가이드 교육을 실시하는 등 꾸준한 상담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안에 서울시회와 정기적인 공동교육과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솔루션센터에 따르면 공사대금 정산과 공사대금 미지급 문제에 대한 상담을 비롯해 계약 외 공사요구·각종 손해배상·부당발주·하자보수 책임 등의 상담이 줄을 잇고 있다. 서울시회는 지난해 이러한 주요 상담사례를 정리한 운영보고서를 발간, 전회원사에게 무료 배포해 참고자료로 활용하도록 했다. 이러한 정성이 담긴 작은 변화들이 쌓이면서 협회 존재 의미와 기본적 핵심가치가 높아졌다고 회원사들은 평가하고 있다. 서울소재 S건설 P사장은 “지난해 노무관련 법률문제로 골머리를 앓다가 솔루션센터에서 법률자문을 받고 난 후 원만하게 문제를 해결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회장은 “올해와 같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건강하고 건전하고 화목한’ 서울시회가 되도록 솔루션센터 역할 강화에 더 집중하겠다”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법무법인 변호사·계약전문가 등을 자문위원으로 위촉, 민원상담의 전문성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한편 상대적 약자인 전문건설사업자의 권익보호에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회 관계자는 “솔루션센터 개소 3년째를 맞이해 내부적으로는 사무처 근무시스템 개선은 물론 관리강화로 내실을 다지고 있다”며 “홍보음성 제작 등 각종 홍보수단을 통해 더 많은 회원사가 이용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솔루션센터는 방문·전화상담(02-3284-1515) 뿐만 아니라 홈페이지(www.kosca11.or.kr) ‘솔루션센터’ 공간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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