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회장 백종윤)는 23일 기계설비건설회관 대회의실에서 제56회 정기총회를 열고 2019 회계연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협회는 총회에서 재산조성적립금 회계처리의 정상화를 비롯한 재무구조 개편, 기계설비법 시행과 정착을 위한 예산확보, 향후 협회사업확대, 수입증진 방안 등을 마련했다. 협회는 또 기계설비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가칭)기계설비신문을 창간하기로 하는 한편 신임 감사에는 최전남 남성기전(주) 대표(협회 자문회의장)를 선출했다.
백종윤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는 기계설비법 시행령·시행규칙이 마감되는 해이자 새로운 기계설비인으로의 탄생 준비 완료와 함께 협회 창립 30주년이 되는 해로 기계설비인들에게 희망과 축복의 해가 될 것”이라며 “기계설비 사업자는 앞으로 40년 된 원·하도급의 틀을 깨고 건설산업의 한 축이 되도록 노력함은 물론 협회 또한 미래 지향적 조직과 능력 구축을 통해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협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함께 매진하자”고 말했다.
협회는 총회에서 박병석 국토교통부 과장, 이상록 국방시설본부 과장, 오세일 국회 과장, 옥희석 한국토지주택공사 처장, 박은동 한국종합건설기계설비협의회 회장에게 기계설비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장을 수여했다. 또 이경식 (주)은하 대표이사(협회 강원도회 회장)에게 특별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김정호(주) 웅남 대표이사를 비롯한 20명의 회원사 대표에게 공로패를 각각 전달했다. 한편 협회는 이날 사랑의 열매에 2,000만원의 성금<사진>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