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건설기술관리의 날’ 열어…미래비전 제시
  • 유경열 기자
  • 등록 2017-11-03 14:46:34

기사수정
  • 건설기술관리협회, 핵심역량 강화에 총력…유공자 표창


 


[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그동안 건설 산업발전에 기여한 건설기술업계의 자긍심 고취와 미래비전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한 장이 마련됐다.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회장 도상익)가 창립 24주년을 맞아 3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7 건설기술관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정부·유관기관·시민단체·회원사 대표 및 건설기술인 등 25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기념식에는 건설기술의 의미와 발전상을 되새겨 보는 동영상이 상영되는 등 국회 조정식 국토교통위원장과 김현아 국토교통의원, 중국교통건설감리협회 상관소 이사장의 축사가 영상을 통해 전해졌다. 아울러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과 권석창 의원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건설기술업계 발전을 위한 축사를 전했다.


 


도상익 건설기술관리협회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4차 산업혁명이라는 바다 한가운데 있는 요즈음 점점 좁아지는 국내 건설 산업시장은 우리에게 더 많은 노력을 요구하고 있다”며 “보다 객관적인 입장에서 변화를 이끌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나가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 회장은 또 “기술력 제고는 물론 건설기술관리능력 향상과 함께 기업의 미래를 결정지을 수 있는 차별화된 핵심역량 강화에 힘을 쏟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 이성해 기술안전정책관도 치사를 통해 “지난 수십 년 동안 건설기술업계는 바른 건설문화 정착과 안전한 건설현장을 만드는 데 노력하며 어제와 다른 오늘의 성과를 이뤄냈다”며 건설기술업계와 건설기술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그는 또 “최근 건설기술 분야는 전례 없는 어려움과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이를 위해 “정부도 발주제도를 글로벌화하고 새로운 기술도입을 장려하는 등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하는 만큼 앞으로도 건설기술업계의 경쟁력 강화와 견실한 산업기반 조성을 위해 다각도의 방안모색에 적극 힘쓸 것”이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신기술·신공법 제안 등으로 건설기술 향상 및 건설 산업발전 도모를 통해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과 건설공사의 사업비 절감 및 공기단축 등에 기여한 건설기술인에게 주어지는 ‘건설기술 대상’ 시상식이 함께 진행됐다. 시상식에서 문상준 ㈜건화 부장 외 13명이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각각 받았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유경열 대기자의 쓴소리단소리
 초대석/이사람더보기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박상우 국토부 장관의 ‘공직 자세’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의 ‘현장 행정’에 건설업계가 지지와 함께 박수를 보내고 있다. 박 장관은 힘들어하는 건설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듣고, 또 변화무쌍한 건설시장을 확인하기 위해 건설단체들과 끊임없는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 PF 위기·미분양 적체·공사원가 급등·고금리 ...
  2. 초대석 / 김종서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이사장 직무대행 지난해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이하 조합)이 창립 이래 역대 최대 32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2022년 당기순이익 282억 원보다 무려 15.1% 증가한 수치다. 또 좌당 3만 3030원(1좌당 109만 2000원)의 지분가 상승으로 조합원에 수익 환원시켰다. 부동산 PF 위기·공사원가 급등·고금리 등 건설경기 ...
  3. 인터뷰/송명기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 회장 “국내 건설엔지니어링 산업의 지속 성장과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합리적인 대가 체계와 적정 대가 지급’이다. 이는 우리 업계의 고질적인 수익성 문제와 젊은 엔지니어의 외면에 따른 고령화를 해소할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이다. 협회는 관련 연구를 통해 정책적·...
  4. 제언 / 박희대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 정부의 스마트 건설기술 활성화 유도를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스마트 건설기술의 활용은 발주 및 입찰제도의 제약, 건설기업의 인식과 활용도 차이 등으로 인해 한계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리 건설산업 차원의 스마트 건설기술 도입을 촉진하고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적용 가능한 스마트 건설기술의 개념과 범위에 대한 ...
  5. <국토교통인의 향기>좌우 통행방식 다른 철도…한국 교통의 과제 철도의 숨은 역사2022년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가 여·야의 주요공약으로 제시된 바 있었다. 수도권 광역교통대책의 필요성을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다는 뜻일 것이다. 공약대로 GTX가 건설된다면 현재 40%에 이르는 서울시의 지하철·전철 분담률은 더욱 높아지고, 다른 광역대도시 등에도 이 추세가 확...
한국도로공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