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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동대문구·대학도시발전 힘 쏟는다
  • 유경열 기자
  • 등록 2017-09-26 16: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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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대문구·LH·고려대·경희대·서울시립대·한국외대 협력구축
    도시재생사업 연계…청년주거·일자리문제 공동노력

동대문구의 도시발전 및 대학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을 한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서 부터>김상엽 LH서울지역본부장, 김종덕 한국외대 부총장, 원윤희 서울시립대 총장,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박상우 LH 사장,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균태 경희대 부총장, 이관영 고려대 부총장.


 


[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LH가 도시재생사업 연계를 통한 청년주거를 비롯해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동대문구 도시발전에 힘을 쏟고 나섰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26일 동대문구청에서 동대문구청(구청장 유덕열), 경희대(총장 조인원), 고려대(총장 염재호), 서울시립대(총장 원윤희), 한국외대(총장 김인철), 안규백 국회의원 등 6개 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동대문구의 도시발전 및 대학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동대문구는 서울 동북권 광역중심으로서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및 대학도시로 특화발전 등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아울러 LH는 지역협력형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통해 국가도시재생 전문기관으로서 공적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특히 4개 대학이 참여해 동대문구 대학가 주변 지역의 활성화를 위한 대학, 주민, 지자체와의 공동협의회 구축은 대학도시 조성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 것이다. 무엇보다도 청년들이 대학졸업 후에도 동대문에서 일하고 정주할 수 있는 양호한 거주환경의 회복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을 위한 도시재생사업 목표에 필수적인 협력체계가 된 셈이다.


 


동대문구는 서울 도심권의 중심성과 청량리 역세권, 약령시와 대규모 종합시장, 홍릉R&D단지, 다수의 대학, 뉴 타운 개발과 해제지역의 갈등 등 노후 된 구도심의 도시특화를 통한 지역맞춤형 도시발전 솔루션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협약체결에 따라 동대문구와 LH는 “동대문구의 도시특화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공동시행하고 양 기관 10인이 참여하는 실무협의회 및 6개 기관이 참여하는 공동협의회를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또 앞으로 각 기관은 동대문 4개 생활권별 타운매니지먼트를 위한 전략거점 개발사업과 재생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대학도시 조성 등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현안사업 등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정보교류와 상호지원, 조사·검토·시행 협의 등을 함께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안규백 국회의원은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실질적인 삶의 질 개선 등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동대문 발전을 위해 각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며 참석한 각 기관 대표 등을 격려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LH, 각 대학과 함께 동대문의 미래 발전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고 더불어 대학이라는 소중한 지역자산이 더욱 오래 동안 동대문구와 발전하고 함께할 수 있도록 동대문이 가진 역량을 총동원 하겠다”고 전했다.


 


박상우 LH 사장은 “대학-지자체-공기업이 상호협력하며 지역의 문제를 공감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새로운 시도로 앞으로도 LH는 다양한 주체와 협력을 통해 청년 주거와 일자리 문제의 해결, 도시재생관련 창업기업과 사회적 경제조직 지원 등 정부의 도시재생뉴딜 정책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타운매니지먼트= LH와 지자체가 함께 단순한 건축사업이 아니라 일자리, 상권 등 지역의 경제·문화·복지 정책과 연계하여 도시를 관리·운영·활성화하는 새로운 도시재생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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