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도심 내 오래된 다가구·단독주택을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해주세요. 지역 인구특성을 고려해 수혜 대상을 선정하고 비영리 민간단체가 참여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 스타트 업 청년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에 주거공간뿐만 아니라 회의실이나 스타트 업 지원시설을 갖춰주면 스타트 업에만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다주택자인데 임대사업 등록 필요성을 못 느낍니다.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국토부 누리 집·페이스 북에 접수된 국민정책제안 1,408건 중에서 발췌내용)
[대한건설실문 이기쁨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민과 마주 앉아 ‘집 이야기’를 나누는 주거복지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국토부는 누리 집과 공식 페이북(토담토담)을 통해 주거복지 정책을 제안해 준 1,408명 가운데 토크 콘서트 참석을 희망한 국민 50명과 함께 10일 토지주택공사 서울강서권 주거복지센터에서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했다.
토크 콘서트 현장에 참가하지 못한 국민들을 위해 국토교통부 공식 페이스 북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 온라인 댓글에 대한 소개를 통해 의견 수렴의 폭을 넓혔다.
콘서트에 참가한 국민들은 수요자 맞춤형 다양한 공적임대주택 공급 확대, 임대시장 안정화 방안,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 방안, 내 집 마련을 위한 청약제도 등 기준 현실화, 전월세가격 등 저소득층 주거급여 기준 현실화에 대해 정책제안을 했다.
김 장관은 “청년·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 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 사회적 주택 공급 활성화, 사회 통합적 주택정책에 대한 실천 전략을 주거복지로드맵에 담을 계획”이라며 “국민이 들려준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잘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