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인 가족여러분과 가정에 건강과 행복의 기운이 늘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 전문건설업계는 국내 주택시장을 중심으로 한 건설경기의 호조가 2년째 이어지면서 예전의 활력을 조금씩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전문건설업계와 생사고락을 함께 하고 있는 저희 조합 역시 경기회복에 힘입어 흑자경영 기조를 이어나가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보증실적이 10% 이상 성장해 12조원을 넘어섰고 그간 구축·정비해 온 다각적인 안전장치와 제도들이 제 기능을 발휘하면서 보증지급금 또한 전년과 유사한 1,000억원대 수준을 유지하였습니다.
자금운용투자 부문 또한 초저금리 기조 속에서도 당초 수익목표를 200억원 이상 초과 달성해 당초 예상규모를 뛰어넘는 당기순이익을 실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러한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Moody’s Investors Service)로부터 ‘A3(안정적)’ 등급을 3년 연속 획득하는 결실도 거두었습니다.
저희 조합은 지난해에 이어 2017년 새해에도 경영실적 개선 성과를 주주조합원에게 환원하고 함께 나누는데 주력하고자 합니다. 먼저 보증수수료율과 융자이자율을 20% 인하하였습니다.
1월 1일부터 보증수수료율 및 융자이자율 인하를 실시하여 올 한해 전문건설업계의 금융부담을 연간 200억원 이상 덜어드릴 것입니다. 아울러 지난사업연도에 달성한 당기순이익을 재원으로 해 주주조합원에 대한 이익배당도 다가오는 운영위원회 및 총회의결을 거쳐 실시할 예정입니다.
우리조합은 지난해 실현한 이익은 물론 올해에도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당기순이익을 지속적으로 실현함으로써 주주조합원에게 이익을 최대한 환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더불어 조합 내부적으로는 어떠한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도 흔들림 없는 리스크관리 및 내부시스템을 구축, 업무효율성을 제고함은 물론 핵심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조합경영 일류화 체제를 구축해 나아갈 것입니다.
또 자금운용투자 고도화에 박차를 가해 안정적인 수익을 지속적으로 실현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함으로써 조합발전 및 조합원 출자지분가치 제고를 위한 수익원을 확고히 하겠습니다.
새해 우리조합은 변화와 혁신을 통하여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주주조합원과 이익을 함께 공유하는 ‘주주조합원을 위한 조합’으로서의 본분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신뢰받는 금융기관으로 우뚝 설 것임을 약속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