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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역대 최대 325억 당기순익 기록…이사장 공백 불구
  • 유경열 대기자
  • 등록 2024-03-28 07:45:19
  • 수정 2024-03-28 07: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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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좌당 3만 3030원 지분가 상승
  • 총회 열어 9인 운영위원 선출


[대한건설신문 유경열 대기자] 기계설비조합이 이사장 공백 상태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조합 창립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인 32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CI GUARANTEE(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이사장 직무대행 김종서)은 27일 청담동 기계설비건설회관에서 총회를 개최, 선별적 영업전략을 통한 영업수익 증가와 자금 운용 다변화로 32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286억원 대비 15%이상 증가한 수치로서 조합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이다.  


조합은 이날 총회에서 2023년도 결산안,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 운영위원 선출안을 원안대로 의결됐다. 특히 경영 성과에 따른 수익 환원으로 조합원에게 올해 1좌당 3만 3030원, 지분가 상승(3.1%)도 결정했다.


김종서 이사장 직무대행(사진)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비약적인 성장을 달성한 우리 조합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건설산업 위기설’에 대비해 비상 경영체제를 선포하는 등 임직원 모두가 혼신의 노력을 하고 있다”라며 “내적으로는 수익성 향상과 경비 절감에 집중하고 외적으로는 제도 개선과 조합원의 실질적 경영을 지원해 보증시장을 선도하는 보증기관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밝혔다.


조인호 조합 운영위원장(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사장 공백에도 사상 최대의 성과를 이뤄낸 김종서 이사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새로운 수익 창출과 신성장동력 발굴을 적극 추진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임기 만료된 운영위원직과 운영위원 정수 변경에 따른 9인의 운영위원을 선출했다. 새로 선출된 운영위원은 (주)화인메컨 허용주 대표, 하나이앤지(주) 이명우 대표, (주)성지기공 이호석 대표, 삼화건업(주) 변화곤 대표, (주)한은이엔씨 이진수 대표, 대진공무(주) 박종옥 대표, (주)세방테크 박계석 대표, (주)삼진개발 손동철 대표, (주)삼아에코빌 박민준 대표이다. 이날 선출된 운영위원의 임기는 2024년 6월 1일부터 2년이다.


한편 조합은 조합원과의 상생 경영 일환으로 종합건설사 PF 부실 위험 증가에 따른 원수급자 리스크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하도급대금 수령 상담센터’를 개설, 가동하고 있다. 상담센터는 주로 하수급자인 조합원의 공사대금채권 등 권익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조합은 총회를 통해 지난 1월 선포한 ‘건설경기 불황에 따른 비상 경영체제’와 이에 따른 안정적 수익 창출, 리스크관리 강화, 비용 절감 등 건설보증시장 위기 극복을 위한 추진 사항을 보고했다. 특히 종합 리스크대책반 신설과 건설산업 및 업체 리스크에 대한 모니터링 실시 등 실효성 있는 대안은 조합원사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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