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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美>설악의 모든 계곡 합쳐지는 '100개의 담'
  • 편집부
  • 등록 2024-02-17 00: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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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담계곡


인제군 북면에 소재하는 백담 계곡은 백담사에서 용대리에 이르는 구간을 말한다. 8km 구간에 차도가 있으나 일반차량의 통행은 금지되고 있다. 


설악동쪽보다 조용하고 계곡의 아름다움이 감탄사를 자아내게 한다. 이 계곡은 설악의 계곡을 거의 모두 합치는 어머니격으로, 백담이라는 이름 그대로 넓고 깊은 소가 많다. 


설악산의 최고봉인 대청봉과 마등령을 잇는 능선을 중심으로, 서부 지역을 흔히 내설악이라 한다. 내설악은 12 선녀탕, 백담, 수렴동, 가야동, 백운동 등의 계곡을 거느리고 있는데 그 중에서 백담계곡은 시냇물처럼 폭이 넓고 길이도 길다. 


깨끗한 암반과 조약돌, 맑은 물, 주위의 울창한 숲과 부드러운 산세가 어우러져 시원스러운 백담(百潭) 계곡은 100개의 담(물이 고인 깊은 곳)이 있다해서 붙여진 이름이지만 백담계곡 중심부에 자리한 백담사 는 만해 한용운의 자취가 어려있는 고찰로서, 1987년의 정치적 사건으로 유명해졌다. 백담 계곡 상류로 이어지는 수렴동 계곡도 내설악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골짜기다. 


크고 작은 폭포와 소(沼)가 기암괴석과 하모니를 이루면 절경을 노래한다. 백담계곡 ~ 수렴동 ~ 마등령을 넘어 외설악으로 이어지는 등산도 권할 만 하다. 새벽에 출발하면 저녁에 설악동에 도착하는 데 특히 마등령에서의 칼날 같은 공룡능선 조망이 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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