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강은주 기자] 중소 건설 현장 안전을 위한 맞춤형 스마트 기술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은 8일 서울시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2024년 스마트 건설안전 포럼’을 개최했다.
국토교통부와 안전관리원이 주최, 한국스마트건설안전협회(협회장 정일국)가 주관한 이날 포럼은 중소 건설 현장의 맞춤형 스마트 건설안전 기술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국토부 기술정책관을 비롯해 산·학·연·관의 건설안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조 발표, 공청회, 스마트 건설안전 우수사례 발표, 중소기업 개발 기술 발표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1부 공청회에서는 ‘중소 건설 현장 맞춤형 스마트 건설안전 기술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중앙대학교 박찬식 교수와 한국건설인정책연구원 오치돈 실장이 발제를 맡았다. 이어 국토부 건설안전과 장연환 사무관, 관리원 오영석 소장 등 공공기관, 중소기업, 법조계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했다. 이들은 스마트 안전 기술과 관련한 정부와 관리원의 지원 현황, 기술 활성화 방안 및 기술적·제도적 개선 방향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2부 우수사례 발표회에서는 스마트 건설 강소기업에서 개발한 우수성과 기술과 관리원에서 활용하고 있는 스마트 건설안전 기술 적용 사례가 공유됐다. 3부에서는 13개 스마트 건설안전 관련 전문기관이 개발 중인 기술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김일환 관리원 원장은 축사를 통해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되는 데 맞춰 중소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스마트 건설안전 기술의 개발과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