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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작업 안내를 보면 감속하세요~”
  • 유경열 대기자
  • 등록 2024-04-05 21: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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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고속도로 보수 공사 가장 많아
  • 졸음·주시 태만…치사율 3배가량 높아

졸음운전 차량이 전방 작업 차량을 추돌해 충격흡수장치가 손상됐다.


[대한건설신문 유경열 대기자]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가 고속도로 작업장 안내표지가 보이면 속도를 줄이고 미리 차선 변경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4월은 겨울철 제설작업 등으로 손상된 고속도로의 보수 공사가 많은 시기로, 관련 교통사고도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고속도로 작업장 교통사고 분석에 따르면 주원인은 졸음 및 주시 태만으로 전체 건수의 94%를 차지하고 있다. 졸음운전이나 주시 태만의 경우 충분히 속도를 줄이지 못한 채로 작업장 시설물 등과 충돌하게 돼 일반 교통사고(9.6%)보다 치사율이 2.9배(28.6%) 가량 높다.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운전 중 작업장 안내표지가 보이면 속도를 60km/h까지 줄이고 작업을 하지 않는 차로로 미리 변경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편 도로공사는 1일부터 졸음운전 방지를 위한 ‘졸음 확! 깨는 얼음 생수’ 캠페인을 전국 졸음쉼터에서 진행하고 있다. 졸음운전에 의한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13시~16시에 졸음쉼터를 이용하는 고객은 누구나 무료로 얼음 생수를 받을 수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봄철 작업장 수가 많이 늘어나는 만큼 운전자와 작업자의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졸음운전과 전방주시에 유의해 운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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