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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건설공제조합, 창립 36년 만에 영문사명 ‘K-FINCO’로 교체
  • 유경열 대기자
  • 등록 2024-03-28 20: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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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I 디자인도 22년 만에 변경…28일 선포식 열어
  • 이은재 이사장 “새 이름으로 더 높이 도약할 것”

(왼쪽부터) 이선우 CI자문위원장, 국호근 비상임감사, 노석순 전문건설협회 서울시회장, 윤학수 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 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 신홍균 전문조합 운영위원장, 이진우 전문조합 노조위원장, 장석명 전문조합 감사, 박성진 전무이사가 新 CI 선포식을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건설신문 유경열 대기자] 전문조합이 창립 36년 만에 영문 사명을 ‘K-FINCO(케이핀코)’로 바꾸고, CI도 22년 만에 교체, 대한민국 대표 건설 전문금융기관으로서의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이은재)이 28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CI(Corporate Identity)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에는 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를 비롯해 신홍균 전문조합 운영위원장,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 노석순 대한전문건설협회 서울시회장, 전문조합 제18대 대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문조합의 새 영문 사명인 ‘K-FINCO’는 ‘Korea Finance for Construction’의 약자로 건설산업을 위한 전문 금융기관임을 명확하게 드러내고 있다. 전문조합은 대외 커뮤니케이션 강화 및 조합원 해외 진출 지원 강화를 위해 지난 2002년 이후 22년 만에 영문 사명 교체를 단행했다. 과거 영문 사명인 ‘KSCFC’는 자음으로만 이루어져 있어, 전달이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의미 또한 직관적이지 않아 국내를 넘어 글로벌 건설 금융기관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전문조합에게도 걸림돌로 작용했다.


CI 디자인은 기존 심볼마크를 과감히 버리고 워드마크 타입으로 개선해 브랜드 이미지를 명확하게 표현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자 했다. 특히 전문조합의 새 CI는 ‘K’를 심볼화 해 대한민국 대표 건설 금융기관임을 강조하고, 조합과 조합원을 연결하는 이미지를 통해 조합과 조합원의 상생의 의미를 담고 있다. 색상은 신뢰감을 나타내는 푸른 계열을 사용했다.


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은 축사에서 “조합은 새로운 CI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건설 금융기관 이미지를 강화하면서도 건설과 관련된 모든 사람들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건설산업 발전 기여를 추구하겠다”면서 “앞으로도 대한민국 건설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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