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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안전 문화 정착 기여…우수 중소협력사 포상
  • 강은주 기자
  • 등록 2024-01-11 21: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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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공정 무재해 협력사 시상식 가져
  • 총 43개사 1억 8000만원 상금 전달
  • 포상제도 후 총 140개사 10억 수여
  • 안전관리 의식 개선 크게 기여 평가
  • AI장비 등 투자 확대 재해예방 만전

현대건설이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현장 근로자에게 무재해 인센티브를 제공해 자율적인 안전관리를 독려하는 ‘H 안전 지갑 제도’를 시행하는 한편 현장 근로자 안전의식 고취에 대한 투자를 확대, 현장 안전을 강화하고 있다.


[대한건설신문 강은주 기자] 현대건설이 건설업계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무재해 달성 우수협력사를 선발, 포상을 하는 등 상생 협력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건설은 11일 서울 중구 대·중소·농어업협력재단 본사에서 ‘제3회 전 공정 무재해 협력업체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이영숙 상생협력본부장과 현대건설에서 황준하 CSO(안전보건최고경영자), 추영기 상무(안전사업지원실장)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건설은 중소협력사 주도의 건설 현장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2022년 9월에 ‘안전관리 우수 협력사 포상제도’를 처음 도입했다. 이후 현대건설 사업장 내 전 공정 무재해 달성 우수 협력업체들을 선정해 반기별로 포상하고 있다. 


2023년 하반기 우수 현장을 대상으로 한 이번 시상식에서는 총 43개 협력사에 총 1억 7900만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백산이엔씨(주), 한보기공(주), 기성건설(주), ㈜풍국디앤아이, 엠에스건설산업(주) 등 5개 사가 대표로 참석해 감사장과 상금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이번 수상업체 중 절반이 넘는 23개 사가 연속 수상한 것으로 알려져 우수협력사 포상제도가 실제 중소협력사의 안전관리 의식 개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금까지 현대건설이 수행한 국내사업장에 참여해 하도급 공정 만료까지 무재해를 달성한 중소협력사는 140개 사로 누적 상금은 총 10억여 원에 달했다. ‘안전관리 우수협력사 포상제도’는 민간기업이 주도하는 상생 및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근로자 중심의 자발적인 안전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의미 있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어 민·관 협업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안전관리 문화 정착을 위한 중소협력사의 적극적인 실천이 수행될 수 있도록 포상 및 인센티브 제도를 지속하는 한편 현장 근로자를 위한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환경 조성을 통해 안전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관련 투자를 확대하겠다”며 앞으로의 행보를 밝혔다.


현대건설은 올해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약 360억원 규모의 추가예산을 투입하는 등 현장 안전관리에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스마트 에어백, 장비 AI 카메라, 타워 충돌방지시스템 등 다양한 스마트 기술의 현장 적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스마트 안전 기술의 고도화뿐만 아니라 고위험 현장에 대한 추가 안전관리 비용을 지원하는 등 현장 안전사고 예방 및 중대재해 근절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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