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대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1-2 부지를 실수요자 대상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토지는 가톨릭대학교 여의도 성모병원 인근에 위치, 면적은 8264㎡이다. 공급 예정 가격은 약 4024억 원이다. 10월 30일 입찰 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13일 낙찰자 선정, 12월 22일에 계약을 체결하는 일정이다. 계약 체결 시 매각대금 전액을 완납하는 조건이며 대금 완납 시 토지 사용은 즉시 가능하다.
여의도동 61-2는 올림픽대로, 여의대방로, 원효대교 등에서 진입이 편리한 우수한 도로 교통 여건을 갖추고 있다. 지하철 9호선 샛강역, 5호선 여의나루역까지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다. 여의도 환승주차장과 연계한 시내버스 광역교통망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도 높다. 여의도는 국제금융 중심지로 계획되고 있어 한강변의 국제적 수준을 갖춘 매력적인 도심 환경을 갖추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가 지난 5월 발표한 여의도 금융 중심 지구단위계획안이 최종 확정되면 이번 공급되는 토지가 위치한 ‘도심기능 지원지구’는 공공·생활 편익·주거 등 다양한 입지가 가능하도록 도시기능이 복합화될 예정이다. 공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apply.lh.or.kr)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 서울지역본부 보상2부(02-3496-4147)로 문의하면 된다.
LH 관계자는 “서울시의 여의도 금융 중심 지구단위계획안, 노후 아파트 재건축 사업 본격 추진 등 여의도는 각종 개발 호재가 집중돼 가장 주목받는 지역 중 하나로, 여의도동 61-2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