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대기자] 부동산원이 프롭테크 활성화와 데이터분석 역량을 통해 오피스텔·상업용부동산 시세정보 공유 등 전세 사기 방지 강화에 나섰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부동산원 본사에서 오아시스비즈니스(대표이사 문욱)와 ‘프롭테크 활성화와 데이터분석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프롭테크 기술 및 가격 관련 데이터의 상호 교류를 통해 민·관 동반성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세부적으로는 ▲시세 등 부동산 가격정보 공유 ▲시세 산정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자문 및 기술·정보 교류 ▲부동산 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교육 교류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부동산원은 최근 4차 산업혁명 기반의 데이터분석 기술을 활용해 ‘안심 전세 App’에 빌라와 같은 소규모주택의 시세정보를 제공하는 등 정부 정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부동산원 김세형 공시통계본부장은 “민·관의 빅데이터를 융합·분석해 고도화된 시세를 국민들에게 공개함으로써, 전세 사기 방지 등 다양한 정책 지원에 보다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간 프롭테크 업체와 데이터 교류를 활성화하고 관련 부동산 산업의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