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사람 / 김희수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원장
  • 유경열 기자
  • 등록 2023-05-21 12:17:11
  • 수정 2023-11-17 10:16:33

기사수정
  • “정책연구원답게…기본에 충실할 터”
  • 시장 변화·선도적 역할 위해 조직집중
  • 동료애 조성…실질적 해법찾기 ‘올인’
  • 사업에만 전념하게 하는 게 우리 임무
  • 전문건설 부가가치 실현…로드맵 준비
  • 전형적인 ‘외유내강’…건설정책 전문가



[대한건설신문 유경열 대기자]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 원장 공백 1년여만에 새로운 리더가 들어오면서 활력을 찾아가고 있다. 지난 2일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 출신인 김희수 원장이 취임, 연구원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 원장은 “건설산업 특히 전문건설업계 발전을 위한 토양 마련은 물론 건설시장 변화에 선도적 역할을 하는 데 조직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건설사들이 신바람 나게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김 원장은 또 “전문건설업계의 권익 보호, 업역 확대 등을 좀 더 체계적으로 접근해 이해당사자들로부터 공감대를 이끄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모든 것의 최종 목표는 국가를 위하고, 국민을 위하는 일이다”며 의미있는 메시지를 던졌다. 


해서 김 원장은 먼저 조직 추스르기에 나섰다. 아울러 이 부문에 상당한 무게를 싣고 있다. 동료애가 빛나는 화합과 협력의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는 데 자신이 앞장서겠다고 한다. 연구원의 미래와 동력은 조직에서 시작되고, 성패가 난다는 것이 김 원장의 생각이다. 이 같은 힘을 바탕으로 김 원장은 건설생산체계 불균형 문제를 비롯해 불합리한 공사비 부담 등 전문건설업계의 현안 문제의 실질적인 해법을 찾기 위해 머리를 싸매고 있다. 이뿐이 아니다. 


급격하게 변해가는 시장환경에 전문건설이 주도권을 갖고 경쟁적 우위를 갖추기 위한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을 발굴하기 위해 연구원들과 쉼 없이 이마를 맞대고 있다. “도래하는 스마트 건설 시대의 대응과 해외시장에서 건설기업의 미래 부가가치를 조기에 실현하고 더 높이기 위해 구체적인 비전은 물론 실천 로드맵을 제시하겠다”고 김 원장은 말했다. 


김 원장은 또 “노하우가 축적된 전문건설업계와 분야별 외부 전문가 집단이 기술 발전, 생산성 향상, 품질·안전 확보 등을 유지 하기 위해 상호 교류를 통해 집단지성을 창출해나가도록 연구원이 앞장서 지원하겠다”는 청사진도 밝혔다. 차분한 성격에 전형적인 ‘외유내강’으로 알려진 김 원장은 정책연구원답게 기분에 충실하면 뜻한 바를 반드시 이룰 수 있을 것이라 자신에 차 있다. 


김 원장은 단국대 행정학사, 미국 시라큐스대 행정학 석사, 행정고시(제37회) 출신으로 국토교통부 주택건설공급과장, 국토정보정책과장, 기술정책과장, 수도권정책과장, 혁신도시정책총괄과장, 광역교통운영국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균형국장,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을 역임한 건설정책 전문가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유경열 대기자의 쓴소리단소리
 초대석/이사람더보기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박상우 국토부 장관의 ‘공직 자세’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의 ‘현장 행정’에 건설업계가 지지와 함께 박수를 보내고 있다. 박 장관은 힘들어하는 건설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듣고, 또 변화무쌍한 건설시장을 확인하기 위해 건설단체들과 끊임없는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 PF 위기·미분양 적체·공사원가 급등·고금리 ...
  2. 초대석 / 김종서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이사장 직무대행 지난해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이하 조합)이 창립 이래 역대 최대 32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2022년 당기순이익 282억 원보다 무려 15.1% 증가한 수치다. 또 좌당 3만 3030원(1좌당 109만 2000원)의 지분가 상승으로 조합원에 수익 환원시켰다. 부동산 PF 위기·공사원가 급등·고금리 등 건설경기 ...
  3. 인터뷰/송명기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 회장 “국내 건설엔지니어링 산업의 지속 성장과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합리적인 대가 체계와 적정 대가 지급’이다. 이는 우리 업계의 고질적인 수익성 문제와 젊은 엔지니어의 외면에 따른 고령화를 해소할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이다. 협회는 관련 연구를 통해 정책적·...
  4. 현대건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4년 연속 수상 현대건설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Award 2024)’에서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의 조경작품 ‘티하우스(Natural Tea House)’와 ‘작가정원(THE H Garden)’으로 각각 ‘위너’에 선정됐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부터 개최된 독일을 대표하는 디자인 공모전이다. 이 어...
  5. 제언 / 박희대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 정부의 스마트 건설기술 활성화 유도를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스마트 건설기술의 활용은 발주 및 입찰제도의 제약, 건설기업의 인식과 활용도 차이 등으로 인해 한계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리 건설산업 차원의 스마트 건설기술 도입을 촉진하고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적용 가능한 스마트 건설기술의 개념과 범위에 대한 ...
한국도로공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