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대기자] 전문조합은 신임 이사장으로 이은재 前 국회의원(사진)을 선임했다.
전문건설공제조합이 1일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이사장에 이은재 前 국회의원을 선임하는 등 2023년 사업계획안, 예산안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신임 이사장 임기는 2022년 11월 2일부터 2025년 11월 1일까지 3년간이다.
이 이사장은 건국대 행정학과와 동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 미국 클레어몬트대 대학원 행정학과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건국대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도시개발학과장, 행정대학원장을 역임했다. 당시 부동산대학원 설립 및 활성화에 기여했다. 아울러 국토부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는 등 건설행정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 이사장은 제18대 국회의원(비례대표)으로 행안위원, 국회운영위원, 윤리특위위원, 여성가족위원, 법사위원으로 활동했다. 또 한국행정연구원 원장을 지낸 후 제20대 국회의원(서울 강남구 병)으로 당선돼 예결위원, 사법개혁위원, 정보위원, 법사위원을 맡았다. 전문건설업계는 이 이사장이 재선 의원의 경륜을 바탕으로 전문건설업계를 위한 법 제도 개선에 힘써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다양한 국정 경험과 정부 여당과 인적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조합원께서 처한 현안 타계에 최선을 다 하겠다” 말하고 “과학적 예측시스템 등 고도화된 리스크관리를 통해 출자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재무건전성에 중점을 두고 조합 경영에 지속적인 성과 창출을 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이사장은 또 “조합원 애로사항을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찾아내고 해결하는데 중점을 두겠다”며 “대업종화에 따른 전문업종의 어려움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해 원하도급간 상생하는 건설 산업생태계 확립에 기여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3사업연도 예산안 △정관 변경안 △소액출자대의원 선출안 △비상임감사 선임안도 함께 의결했다. 2023사업연도 예산안은 수익 3874억원, 비용 2414억원, 당기순이익 1022억원 실현을 목표로 했다. 정관 변경안은 현행 정관이 출자증권 발행사유를 신규가입 등으로 한정하고 있어 조합원의 한도부족에 의한 증자 시에도 수시 출자증권 발행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또 정관 개정 이후 운영위원회가 처음으로 지점별 출자좌수를 고려해 추천한 소액출자 대의원 18인도 선출을 완료했다. 비상임감사에는 국호근 ㈜대양토건 대표가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