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도로공사가 모바일 APP방식을 도입, 모범화물운전자를 선발한다. 한국도로공사(사장 김진숙)는 전자지도 전문기업 ㈜맵퍼스의‘아틀란 트럭’ APP을 활용한 모범화물운전자 선발방식을 12월 한 달간 시범 운영한다.
이번 모범화물운전자에는 ‘아틀란 트럭’ APP의 ‘안전운전 점수’ 상위 40명을 선발, 10만원 상당의 SK모바일 주유상품권이 지급된다. 안전운전 점수는 100점 만점에서 과속, 급가속, 급 감속, 급정거, 2시간 연속 운행 시 일정점수를 차감시켜 자동 산출된다. 또 APP을 통해 측정된 운행기록이 자동으로 제출되기 때문에 별도의 증빙절차가 필요 없다. 해당 APP을 이용하는 화물차 운전자라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운전자는 ‘아틀란 트럭’ APP에서 안전운전 점수 사용에 동의한 후 12월 동안 1000km 이상 주행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선발 및 포상은 내년 1월 중 시행 예정이며 문자메시지 또는 ‘아틀란 트럭’ APP의 알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로공사는 2016년부터 매년 화물차운전자들의 자발적인 안전운전을 유도하기 위해 DTG 운행기록상 위험운전 횟수가 적은 운전자를 포상하는 ‘모범 화물운전자 선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4499명의 참여 인원 중 1068명이 DTG 운행기록을 제출, 이 중 200명의 모범화물운전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인원에게는 300만원에서 20만원까지의 자녀장학금 또는 재학자녀가 없는 경우 같은 금액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분석한 후 내년 모범화물운전자 선발 제도에 해당 방식의 정식 적용을 검토할 예정이다”며 “보다 많은 화물차운전자들이 모범화물운전자 선발 제도에 참여해 안전운전을 실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