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회장 정달홍·사진)가 19일 청담동 기계설비건설회관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건설단체로는 처음으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동참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오프라인으로 11명이 참석, 120여명의 대의원이 PC 또는 핸드폰 영상을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총회에서 협회는 2020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의 건을 비롯해2021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 결정의 건,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협회는 올해 ▲기계설비법이 완성될 수 있도록 제반사업 추진 ▲건설산업·계약제도 및 공정거래·노무 개선 ▲공사원가 확보 ▲정부위탁업무 수행 ▲전문인력 양성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달홍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토부로부터 위탁받은 기계설비유지관리자 교육 본격 시행, 기계설비유지관리자 경력신고·등급인정 등의 준비와 함께 소규모 다중이용시설까지 기계 환기설비설치 및 관리를 위해 기계설비법 개정 등 올해는 기계설비법의 완성을 향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또 “올해부터 공공부문에서 종합·전문의 업역규제 폐지, 민간부문은 내년부터 확대 등 건설산업의 산업 경계가 허물어지고 융·복합 다양화의 초 변화시대에 협회는 우리의 시장을 잘 지켜내고 원도급 시장은 더욱 확대되도록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기계설비산업발전에 기여한 외부인사와 회원사 대표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특히 제10대 집행부를 이끌면서 기계설비업계발전에 기여한 백종윤 명예 회장 등 17명의 제10대 시·도회장 및 이사에게 감사패를 각각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