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김연태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회장<사진>은 13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회원복지 서비스를 비롯해 회원 취업 지원에 조직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먼저 신고업무 간소화 추진을 통해 신속하고 편리한 회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또 전화민원의 불편 해소와 콜센터 응대율을 높이기 위해 ‘보이는 ARS’ 시스템 도입, 제도변화 등 시기에 맞게 ‘음성 ARS’ 안내 멘트를 수정하겠다고 했다.
김 회장은 회원들의 대규모 국내·외 건설현장과 박람회 견학을 진행, 선진 공법과 건설트랜드에 대한 기술제공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건축·토목 분야 위주의 자격취득과정을 기계·안전관리 등 소수 분야까지 확대하는 한편 지방회원의 자질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세미나를 개최, 직무능력 향상에 전력하겠다고 했다.
김 회장은 회원 소통을 위해 직무별 기술인회의 자율적인 운영을 위한 독립적 사무공간을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 기관 등이 주최하는 각종 채용박람회에 참가해 중·장년 건설기술인·청년 건설기술인 등 일자리 관련 정보제공 및 취업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은퇴기술자·퇴직예정자가 안정적으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재난 안전점검 과정 등 재취업에 유용한 교육과정을 신설, 취업을 돕겠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첫 직선제로 선출, 협회를 이끌어 가고 있는 김 회장은 그동안 회원과 협회간 통화 대기시간을 기존 37분에서 13분으로 단축했는가 하면 콜센터 평균 응대율을 95% 이상 유지, 회원 편의성을 증대시켰다. 또 건설워크넷을 통해 올 한해 취업자 수(11월말 현재)1,688명을 기록,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다했다. 전년 대비 18.6% 증가한 것이다. 이외에도 회원들의 소양을 비롯해 복지 등에 많은 시간과 정성을 쏟아 성과를 냈다. 김 회장 취임 6개월 ‘회원이 주인인 협회 만들기’, ‘회원과 한 몸이 되겠다’라는 약속을 지킨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