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최재형 감사원장은 12일 정길영 감사위원의 후임으로 유희상<사진> 감사원 제1사무차장을 임명 제청했다. 유희상 제1 사무차장은 대전 출신으로 대전 대신고등학교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 서울대에서 정책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사무차장은 행정고시 35회로 1992년도 공직에 임용된 후 1993년도에 감사원에 전입, 26년간 근무하면서 공보관, 특별조사국장, 산업·금융감사국장, 공직감찰본부장, 제1·2사무차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감사업무 전반에 전문성을 갖췄다. 아울러 다양한 분야의 감사경험을 바탕으로 감사지휘능력이 탁월, 공정하고 투명하게 업무를 처리하는 원칙주의자면서 포용력을 겸비해 주위의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산업·금융감사국장, 공직감찰본부장과 제1·2사무차장 직을 수행하면서 대우조선 부실감사, 대검찰청·국가정보원 등 권력기관 기관운영 감사 등의 감사를 총괄 지휘, 뛰어난 업무추진력을 보였다. 이같이 다양하고 풍부한 감사경험을 바탕으로 법과 원칙에 따라 감사결과를 처리, 향후 국가재정 건전화와 공직기강 확립에 크게 기여할 인물로 판단, 신임 감사위원으로 제청하게 됐다고 감사원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