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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협회, 중앙아시아 진출 교두보 마련
  • 유경열 기자
  • 등록 2015-06-20 15:3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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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자흐스탄 1위 건설사인 BI그룹과 MOU체결

전문건설업계가 카자흐스탄을 비롯해 중앙아시아 주요국들의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심상조 중앙회 회장직무대행)는 9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카자흐스탄과 중앙아시아 주요국 진출확대를 위해 현지 대형건설사인 BI그룹과 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BI그룹은 우리 전문건설기업의 참여를 원하는 프로젝트를 한국 측에 제안하고 협회는 희망회원사를 소개해 당사자 간 계약을 통해 진출하게 된다. 또 BI그룹은 우리기업의 원활한 현지 활동을 위해 현지법인 설립은 물론 건설면허취득 등을 지원하는 것에도 합의했다.


 


이번 MOU는 작년 10월 전문건설업계 최초로 전문건설협회가 중앙아시아(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에 시장조사단을 파견, 그해 11월 BI그룹이 한국을 방문하면서 이루어졌다. BI그룹은 국내 전문건설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활용하고 전문건설협회는 카자흐스탄 내 BI그룹의 지명도와 시장잠재력을 통해 해외진출 기반을 다지려는 양 기관의 이해가 맞아 떨어진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BI그룹은 회사를 대표해서 MOU서명권한을 위임받은 사업개발담당임원(전무이사급) 무랏 세이한(Murat Seyhan)과 투르기베큘리 아스카트(Turgybekuly Askhat, 본부장급)가 참석, 서명했다. 한편 양 기관의 협력지원을 위해 코트라에서 왕동원 산업자원협력실장, 정형식 건설플랜트사업팀장, 공익표 전문위원이 참석했다.


 


전문건설협회는 이번 MOU를 계기로 양 기관이 활발히 교류, 협력해 양국 건설산업과 시공기술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또 앞으로도 동남아시아, 몽골 등에도 시장조사단 파견을 검토 , 추진하고 있어 전문건설기업의 해외진출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체결식에는 전문건설협회 중앙회 심상조 회장(직무대행)을 비롯해 김병우 금속구조물·창호협의회 회장, 김택환 충남도회 회장, 박원준 경기도회 회장, 방무천 울산시회 회장, 송성홍 광주시회 회장, 신승섭 도장협의회 회장, 명인종 회원감사, 강훈 해외건설협력위원장, 구자명 상임부회장 등이 참석했다./유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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