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56년의 LH역사상 첫 여성임원 탄생했다. 1962년 설립된 대한주택공사와 1975년 설립된 한국토지공사가 통합해 2009년 출범한 LH 역사상 첫 여성임원인 셈이다.
LH 첫 여성임원으로 임용된 장옥선 상임이사<사진>는 1988년 LH 입사 후 주거복지처장·도시계획처장·산업단지처장·경영관리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29년 경력의 베테랑으로 알려져 있다. 장 이사는 적극적인 업무추진과 다양한 실무경험을 대내외에 인정받아 LH 첫 여성임원으로 선임된 것이다.
박상우 사장은 2015년 취임 이후 양성평등기업 실현을 위해 여성관리자를 적극 등용해 차장급 이상 여성관리자가 2배 이상 증가, 이번에 첫 여성임원 배출이라는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LH의 차장급 이상 여성 관리자를 보면 2015년 112명에서 2017년 237명이나 된다.
LH는 이번 첫 여성임원 배출로 여성임원 비율이 14%(전체임원 7명 중 여성임원 1명)로 늘어나, 2022년까지 공공기관 여성임원을 20%까지 높이는 ‘여성관리자 임용목표제’ 정부 정책에 성큼 다가서게 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