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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관리의 날’ 성료…자긍심 살린다
  • 유경열 기자
  • 등록 2016-11-04 10: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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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기술관리협회, 위상강화 등 미래비전 제시…유공자 표창
    “미래 지향적 안목으로 내일을 위한 노력 멈추지 말자” 다짐

창립 23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갖고 내빈들 기념촬영


 


[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건설기술용역업계의 자긍심 고취와 위상강화 등 미래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건설기술용역업계가 한자리에 모여 축제 한마당을 펼쳤다.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회장 도상익)가 창립 23주년을 맞아 4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6 건설기술관리의 날’ 창립기념 행사를 가졌다. 건설 산업발전에 기여한 건설기술용역업계의 자긍심 고취와 미래비전을 대내·외에 제시하고자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국회, 정부, 유관기관, 시민단체, 회원사 대표 및 건설기술인 등 2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기념식에는 신기술·신공법 제안 등으로 건설기술 향상 및 건설기술 발전 도모를 통해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과 건설공사의 사업비 절감 및 공기단축 등에 기여한 건설기술인에게 주어지는 ‘건설기술 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도상익 건설기술관리협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침체된 국내외 경제와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 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요즘, 건설기술용역업계가 외형적 성장은 이뤘지만 아직도 저가수주 및 각종 규제 등으로 경쟁력이 약화되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며 “세계에서 국내 건설기술용역업계가 경쟁력을 높이고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미래지향적인 안목으로 시장 다변화, 글로벌 전략수립 등 오늘의 어려움을 딛고 내일을 위한 경쟁력을 갖춰나가는 데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국토교통부 정태화 기술안전정책관도 축사를 통해 “해외건설 수주가 급감하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 건설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해외에서의 질적 성장기반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고부가가치 분야의 건설엔지니어링이 성장해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정부는 건설엔지니어링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견실한 산업기반 조성을 위해 다각도의 방안 모색에 힘쓰고 있고 앞으로도 업계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 앞서 ‘건설산업비전포럼’과 함께 공동 주최한 ‘건설기술 세미나’에서는 ‘건설기술관리’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건설기술용역업계의 세계화 전략 수립을 위한 발표가 진행됐다. 발표자로는 ▲서울대학교 이복남 교수가 ‘글로벌시장이 요구하는 건설기술관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이상호 원장이 ‘건설기술관리기업의 글로벌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한·중·일 건설기술 국제교류회를 마치고 함께 기념촬영


 


이날 행사에는 ‘한·중·일’ 국제교류회도 개최됐다.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 중국교통건설감리협회, 일본건설컨설턴트협회는 이날 교류회에서 동북아 삼국의 건설기술 발전과 세계 건설시장 진출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고 앞으로도 상호 협력한다는 뜻을 같이하기로 했다.


 


‘2016 건설기술관리의 날’ 포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국토교통부장관 표창


김종진 ㈜수성엔지니어링 전무이사, 이봉우 ㈜동일기술공사 전무, 최형래 ㈜삼보기술단 부장, 양남석 ㈜다산컨설턴트 이사, 이용희 ㈜건화 이사, 박용우 ㈜신화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전무이사, 전명혁 (주)대흥종합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상무, 이상정 ㈜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 전무, 민진홍 ㈜토문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이사, 서웅철 ㈜태조엔지니어링 전무이사.


 


건설기술 대상


▲대상(국토교통부장관 상장) 서봉환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부사장(건설사업관리 분야=바쿠 올림픽스타디움 프로젝트 건설사업관리), 김장선 ㈜유신 이사(건설사업관리 분야=울산대교 및 접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전면책임감리), 나영식 ㈜한국항만기술단 상무(토목설계 분야=포항영일만항 남방파제 축조공사), 김병수 ㈜평화엔지니어링 상무(토목설계 분야=스리랑카 캔디터널 건설사업 F/S).


 


우수상(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장 상장) 김용모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 전무(건설사업관리 분야=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 건립공사 전면책임감리), 김성진 ㈜건축사사무소 건원엔지니어링 전무(건설사업관리 분야=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건설사업관리), 신재철 ㈜동성엔지니어링 전무(토목설계 분야=고속도로 제14호선 함양·창녕 간 건설공사 BIM실시설계).


 


장려상(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상 상장) 임문재 ㈜경호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전무이사(건설사업관리 분야=대전시 환경에너지종합타운 조성사업 건설사업관리), 김영표 ㈜휴다임건축사사무소 상무(건설사업관리 분야=2018 평창 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2경기장 건립공사), 김병수 ㈜건화 전무(토목설계 분야=파주~포천 간 고속도로 실시설계).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 표창 이현수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대한토목학회장 표창 진경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 ▲한국건설관리학회장 표창 김한수 세종대학교 건축공학부 교수,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 명예회장 표창 백미정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 정책진흥실 과장, 최원준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 회원지원실 대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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