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대기자] 윤학수 전문건설협회 회장이 연임에 성공, ‘전문건설 號’를 다시 이끌어가게 됐다. 대한전문건설협회가 4일 동작구 신대방동 전문건설회관 대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現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 회장인 ㈜장평건설 윤학수 대표이사를 제13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윤 회장은 단일후보로 출마, 선거에 참여한 대의원들의 90%(132명 무기명 비밀투표 결과 120표 획득)를 넘는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연임에 성공했다.
윤 회장은 전문건설 업역 보호와 공정한 사업환경 조성을 위해 ▲건설산업 생산구조 재개편 추진 ▲시공 중심의 입찰제도 개선 ▲하도급 부당특약 무효화 ▲현장 인력수급 확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업계에서는 윤 회장이 그동안 협회를 이끌어 오면서 이뤄낸 ▲전문공사 보호 구간 확대·연장 ▲시공업체 하자 책임 정상화 ▲건설 현장 불법행위 근절 등 굵직굵직한 성과를 이뤄 전문건설의 자존심을 살렸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아울러 현재 추진 중인 다양한 정책사업들이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하는 여론이 컸던 것으로 전해진다.
윤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전문건설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위해 다시 뛸 기회를 주신 회원사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고, 그간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건설업 생산구조 부조화, 중대재해처벌법 등 주요 현안부터 사업전략을 재정비해 신속하게 성과를 낼 것”이라며 “회원사만 바라보고 전문건설의 새로운 세상을 열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을 예정”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건설법무학 박사인 윤 회장은 現 주식회사 장평건설 대표이사, 現 대한전문건설협회 제12대 중앙회 회장, 現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이사장, 現 한국건설산업품질연구원 이사장, 現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수석부회장 겸 이사, 現 (사단법인)한국건설법무학회 부회장, 現 광운대학교 건설법무대학원 건설법무학과 겸임교수, 대한전문건설협회 보링·그라우팅공사업협의회 제9대 회장,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 제8대, 제9대 회장, 한국건설안전환경실천연합 공동회장, 단국대학교 공과대학 건축학부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은탑산업훈장, 국무총리상(발명진흥)을 수상했다. 윤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4년 11월 1일부터 2027년 10월 31일까지 3년이다.